산업은행은 5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2018년 성장지원펀드 출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지원펀드는 창업 고비를 극복한 뒤 추가 도약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펀드다.
위탁운용사는 펀드 조성 중점방향을 감안해 투자분야 및 전략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펀드 조성 중점방향은 △M&A, Buy R&D, 해외진출 등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자금 공급 △중소기업 Buy-out, 기존 펀드 투자자산 인수(세컨더리 등) 등 회수단계투자 △ 신성장 공동기준 해당 산업 영위기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지원이다.
성장지원펀드의 특이점은 펀드 조성 규모, 투자 대상 및 전략을 4개 리그(벤처, 성장, 중견, 루키)로 나눈 점이다. 루키 리그는 신생 운용사의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한 리그이며, 벤처・성장・중견은 각기 다른 규모의 기업을 위한 리그다. 리그별 경쟁을 통해 우수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에 충분한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질적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운용사 등이 다양한 창의성을 발휘해 민간출자자의 모험자본시장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줘야한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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