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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마존과 AI 활용 점포 도입 등 논의

기사입력 : 2018-04-19 10:25

(최종수정 2018-04-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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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아마존 임원들과 서울 써밋서 교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마존 서울 써밋을 방문해 아마존의 주요 임원들과 양사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오른쪽)과 아마존 기술 최고 책임자(CTO) 버너 보겔스 박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마존 서울 써밋을 방문해 아마존의 주요 임원들과 양사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오른쪽)과 아마존 기술 최고 책임자(CTO) 버너 보겔스 박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Summit) 서울 2018' 행사에 참석차 방한한 아마존의 주요 임원들을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버너 보겔스(Werner Vogels) 아마존닷컴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아마존웹서비스의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부사장과 만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양사는 아마존 인공지능(AI)의 안면인식·음성기술을 활용해 신한금융에 오프라인 무인상점인 '아마존GO'와 같은 새로운 금융점포를 만드는 사업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아마존 클라우드와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아마존의 온라인 커머셜 사업과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고객 추천, 디지털 마케팅 방법 고도화, 그룹 IC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전략적 협약 계약을 맺었으며, 10월에는 조용병 회장이 아마존의 초대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이후 아마존의 AI를 활용한 음성뱅킹 서비스를 개발했고,미국, 일본 등 글로벌 사업장에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했다.

조용병 회장은 "아마존과 같은 디지털 기술 및 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금융의 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많다”며 “향후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서 국내 금융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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