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12일 신한은행 임직원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관한 검사에 5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7영업일간 일정으로 신한은행에 5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검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장조사에 나서는 검사단 규모는 금감원이 올해 1월 은행권 채용비리 때 대형 은행 한 곳에 투입한 수준의 인력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금감원이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특별검사하기 위해 2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던 것에 비하면 적다.
신한은행은 앞서 금감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검사에서 2015년 이후 입사자에 대해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 수사로 이어지는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신한금융그룹의 전·현직 임직원 자녀 20여명이 채용 특혜를 받아 주요 계열사에 근무했거나 현재도 근무중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왔고,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지난 10일 직접 신한금융 특혜채용 의혹 조사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 측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관련 제보건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다른 계열사인 신한카드·신한캐피탈도 5영업일간 검사가 실시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