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지난 8일 회의를 갖고, 오는 4월 27일 금요일에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적인 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협회 비대위는 이에 그치지 않고, 5월 13일에도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갖고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다.
‘문재인케어’란 문재인 정부가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내놓은 의료대책으로, 건강보험의 3800여개의 비급여 항목을 급여 항목에 포함해 보장성을 늘리고, 의료비 중 환자 본인 부담 비율을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MRI, 초음파, 입원비 등 비용이 컸던 부분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된다.
또한 일각에서는 현재로서는 축적된 건강보험 자본 덕분에 재정 문제가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문재인케어 유지를 위해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해 정부는 건강보험 점진적인 건강보험료율 인상 등으로 재원을 충당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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