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오후 삼성증권 배당 착오 관련 자본시장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논의했다.
일부 직원들의 매도로 지난 6일 삼성증권 주가는 장중 12%까지 급락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금번 사건은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발행되지 않은 주식물량이 입고가 가능했던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며 "비정상적 매도물량으로 주가급락에 따른 시장혼란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사고처리 경과 등을 확인해 전산 시스템 및 내부통제 문제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용범 부위원장은 "관련 대량매도 계좌에 대해서는 주식선물 등 연계거래 등을 철저히 분석해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었는지 여부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정부는 금번 사건을 증권거래 전반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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