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증권이 전산상의 문제로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급락 중이다.
6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4.27% 떨어진 3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장 초반 급격하게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자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전날 종가 등과 비교해 10% 이상 주가가 변동할 시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제도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직원 보유 우리사주에 대해 배당금이 입금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이 입고되는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며 “일반 투자자 보유 주식에는 배당 관련 전산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산문제는 조치 완료됐으나 일부 직원들이 배당받은 주식을 매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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