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30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의 경영정상화 및 매각 등에 대한 합의를 했다.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타이업체인 더블스타의 매각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용했다.
30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광주시청에서 열린 노사정·채권단 긴급 간담회를 통해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유치 및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1조3000억원의 채무 연장과 약 700억원에 달하는 어음 및 회사채에 대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30일 자정까지 더블스타 해외 자본 유치에 대한 노사 합의와 자구계획안을 제출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돌입한다고 최후통첩했다.
노조는 해외 매각 철회를 촉구하며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3차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맞섰으나 이날 오후 조합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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