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8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의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900여 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사철을 맞아 가구·침구·식기 등 100여개 브랜드도 세일에 참여한다. 템퍼·씰리 등 매트리스 브랜드는 10~20% 할인하고, 로얄코펜하겐·르쿠르제·실리트 등 수입 식기 브랜드는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주간 ‘홈 퍼니싱 페어’를 테마로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홈 스타일링을 제안 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대전에 있는 타임월드에서는 내달 5일까지 수입 편집 매장인 로스트란드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인기 가전 ‘다이슨’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추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봄 정기세일은 남녀 의류, 화장품, 핸드백, 구두, 주얼리,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의 상품군을 기본 10~30%까지 할인하고, 이월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수원 더AK타운은 ‘골프웨어 브랜드 초대전’을 통해 골프의류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캘러웨이 티셔츠를 5만9000원, 캘러웨이 점퍼를 12만9000원, 까스텔바작 티셔츠를 4만83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맞이해 메종 드 신세계, 골프대전 등을 기획, 홈 인테리어부터 패션에 이르기까지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메종 드 신세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 신세계만의 대형 행사다. 신세계 단독 브랜드와 홈 퍼니싱 품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메종 드 신세계에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나뚜지, 블루에어, 템퍼, 에이스, 다이슨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한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나뚜지 4인 소파 782만원, 스켑슐트 달걀 전용 팬 15만5000원, 소프라움 간절기 구스 침구 19만9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지난달 인수한 홈퍼니싱 가구업체 까사미아제 제품을 내달 19일까지 강남점 9층과 센텀시티점 7층 팝업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완연한 봄 기운에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가운데 집 꾸미기와 나들이 그리고 취미생활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대형행사를 준비했다”며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 등 차별화 된 기획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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