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생활연구소는 올해 초 연구테마를 ‘미래형 편의점’으로 선정했다. 최근 유통업계에 ‘무인화’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IT기술이 접목된 퓨처스토어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이마트24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보건인구학 연구실과 고객분석 외부업체가 참여한다. 언택트 소비자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향후 무인편의점의 상품구색 및 유인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이마트24는 국내 대학과 협력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수강하는 학생들은 점포 콘셉트‧공간디자인‧상품구성‧서비스 등 미래형 편의점에 대한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편의생활연구소는 △이마트24 청년위원(7명) △팀장급 이상 사내위원(8명)으로 구성됐다. 인구학분야의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와 4차산업혁명을 연구하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외부전문가로 위촉했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는 “편의생활연구소는 편의점 업계를 리드하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맞벌이, 1인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및 한국형 편의점 포맷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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