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2018년 상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삼성, SK, CJ, LG 등 대기업 공채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입사 선호 1위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사람인이 구직자 10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3%를 기록,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2018년 신입사원 상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20.4%) △현대자동차(19.1%)는 3위로 작년보다 한 단계 내려왔다. 다음으로 △LG전자(14.6%) △포스코(13.6%) △한국가스공사(11.6%) △기아자동차(11.3%) △SK 이노베이션(11.1%) △SK 하이닉스(10.7%) △CJ제일제당(10.3%)가 10위 안에 들었다.
사회적 이슈에 따른 순위 변동도 있었다. △SK 하이닉스는 2017년에 사상최대 이익을 경신하면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이들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로는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62.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높은 연봉’(55.1%), ‘회사비전’(33.3%),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31%), ‘대외평판 등 기업 이미지’(23.6%), ‘업계 기술력 및 전문성 보장’(21.1%), ‘정년보장 등 안정성’(20%) 등의 순이었다.
한편,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학력’(21.2%)이 1위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이어 동일한 결과였다. 다음으로 ‘인턴 등 실무경험’(20.8%), ‘인재상 부합’(17.6%)이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출신학교’(9%), ‘인맥’(8.7%), ‘외국어 능력’(7.3%), ‘전공’(6.8%) 등이 있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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