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6개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있다.
2년차를 맞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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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안정된 경영을 위해 소폭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리딩 금융' 탈환을 위해 비교적 쇄신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 계열사 사장단은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 이신기 신한아이타스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장 등 총 6명이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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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기사 모아보기 행장),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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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사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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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사 모아보기진 사장)의 경우 지난해 CEO가 취임해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한금융은 매년 3월 초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개최하는 만큼 내달 6일께 자경위에서 사장단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일단 신한 계열사 CEO 기본 임기가 '2+1'이라는 점을 감안해 인사 폭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생명·캐피탈·아이타스 CEO의 경우 2년차이고, 자산운용·저축은행과 제주은행의 CEO는 각각 3년, 4년차이다.
차기 사장 후보군으로는 지주 부사장, 은행 부행장 인사들이 거론된다.
재임 중 성과에 따라 적절한 교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조용병 회장이 쇄신 인사로 경영 구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연말 자경위 그룹사 임원 후보 추천에서 신한금융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1965~1966년생 임원이 사업그룹 담당 상무로 전격 등용되는 등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이 지난해 연간 순익에서 '3조 클럽'에 첫 가입한 KB금융에 역전된 점도 고려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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