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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조1277억원 규모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시공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8-02-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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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이미지 확대보기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물산이 약 1조1280억원 규모의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13일 계약금에 1조1277억원 규모의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분양 예정월은 내년 7월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9길 10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3차아파트와 옆단지인 경남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한다. 기존의 2433세대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71세대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한강 건너편의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에 이어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세대 규모 래미안 라인을 구축, 최고의 아파트로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도 가깝다.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있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로비 등이 준비되고 있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내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IoT 홈큐브를 제공하며 안면인식, 지문인식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 세대 4-Bay 평면적용을 통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천정고를 일반아파트(2.3m)보다 20cm 높인 2.5m로 설계했다. 또한 친환경 기능성 마감재와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를 설치하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아파트로 구축할 계획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재건축 사업은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여 내년 7월경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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