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8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3.35% 하락한 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1432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수치다.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어닝 쇼크의 주요 요인으로는 모로코 Safi IPP 현장에서 예열장치 파손에 따른 약 3000억원의 추가원가 반영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운전 중 기기파손에 따른 일회성 손실로 보이지만 Safi 현장 준공 전까지는 해외부문 수익성의 신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가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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