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서는 이날 마감되는 반포 3주구 입찰에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입찰이 정상적으로 마감된다면 반포 3주구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25일에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른 건설사 한 관계자도 “지난해와 달리 매각 일정이 본격화된 대우건설이 이 단지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포 대표 단지를 확보하려는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시공사 향배는 현대산업개발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대우건설의 입찰 가능성이 크지만, 유찰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금 시뮬레이션 결과, 반포 3주구가 가장 높은 부담금을 내는 단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반포 3주구의 재건축 부담금은 8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부담금으로 시공사 선정을 미룰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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