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이하 반포 3주구)가 29일 재건축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지난해 11월 정상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이 단지가 이번에는 재건축 사업화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포 3주구는 지난해 11월 유찰 때와 달리 정상 경쟁이 성립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사업화 추진 재건축 단지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큰 가운데 올해 첫 강남 재건축 시공사 선정 단지이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반포 3주구는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매력적인 단지”라며 “단, 1·2·4주구 만큼 눈높이가 높아진 조합원들의 요구를 건설사들이 어떻게 만족시킬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업화 추진 단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11월과 달리 정상 경쟁이 성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건축 시공권 확보를 위해서는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 향배는 현대산업개발로 기울어지고 있다.
반포 3주구 재건축 조합은 이 날 시공사 입찰이 정상적으로 마감된다면 다음달 말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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