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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올렸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12일 제자리로

기사입력 : 2018-01-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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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신규·금융채 5년물 대상 0.05%P 낮춰…코픽스 잔액은 유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의 제동에 걸린 신한은행이 다시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원위치 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신규 코픽스(COFIX) 기준 주택담보대출과 금융채 5년물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다만 잔액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현재의 가산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신한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올린 근거가 미약하다고 전달한 뒤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늘어난 조달비용을 가산금리에 반영했다가, 당국의 지적을 수용하고 금리 조정 논의에 들어간 바 있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코픽스처럼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에 조달비용 등을 감안해 은행이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된다.

금융당국은 앞서 한국은행의 전격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권에 "금리 상승기에 편승해 무분별하게 가산금리를 올리지 말라"는 경고를 공식화한 바 있다.
신한은행 본점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은행 본점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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