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0일 오전 광주 동구 본점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광주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사진)은 20일 "수도권 영업력 강화는 우리의 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기반"이라고 말했다.
송종욱 행장은 이날 오전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종욱 행장은 "하지만 우리는 수도권에서 모든 것을 갖춘 시중은행들과 경쟁해야 하는 절대 약자"라며 "그만큼 치밀한 전략을 세워 과감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종욱 행장은 "란체스터 법칙 중 약자의 전략을 십분 활용해 차별화, 틈새시장 전략을 통해 한걸음씩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중국 무석사무소 개설을 통해 중국 금융시장 진출 첫 발을 내딛는 점, 페이퍼리스를 통한 영업점 업무경감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광주은행의 새 소식도 강조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 내년에 도입될 국제상품회계기준 IFRS9,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강화 등 각종 금융규제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의 약진과 시중은행의 지방시장 공략 등 생존을 건 은행권 영업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는 점도 꼽았다.
송종욱 행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50년을 뛰어넘어 100년 은행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는 기아타이거즈의 V11을 이끈 양현종 투수와 49년 동안 최장수 고객인 남화토건 최상옥 회장 등 각 부문에서 선정한 감사고객 12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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