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25일 마감되는 반포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서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두산건설, 한양 등과 함께 지난달 10일 열린 이 단지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건설사다.
이어 “GS건설의 미 입찰 이유는 ‘준비 부족’”이라며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와 달리 반포 3주구는 준비가 부족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 수원 영통 2구역 수주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의 미 입찰은 반포 3주구 유찰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산업개발 외 수주전 참여를 선언한 곳이 없어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현대건설이 수주한 방배 5구역도 3번의 유찰이 발생, 수의계약으로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한바 있다.
지난 9월 27일 서초구로부터 재건축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반포 3주구는 전용면적 72㎡ 단일평형 1490가구를 지상 최고 35층, 2091가구로 재건축한다. 오는 25일에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2월 23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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