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포 3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25일 서초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반포 3주구는 지난 7월 21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반포 3주구 재건축 시공권 확보 경쟁이 막이 올랐다. 현재로서는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고는 입찰 의사를 내비친 곳은 없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반포 3주구는 아직 구체적인 시공사 선정 공고가 나오지 않았지만, 관심있게 지켜보는 단지"라며 "해당 재건축 조합에서 시공사 선정 공고가 나온다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반포 3주구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단독으로 수주한 단지를 찾아보기 힘들어서다. 지난달 28일 대림산업으로 시공사가 선정된 ‘서초 신동아아파트’도 현대산업개발이 입찰했으나 시공권 확보에 실패했다. 반포 3주구 수주를 통해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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