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IPO 주관사 실적에서 총액인수 기준으로 NH투자증권이 약 1조1160억원, 미래에셋대우 약 9900억원, 한국투자증권 약 8610억원 수준이다. 업계 1위 NH투자증권을 미래에셋대우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래에셋대우는 스튜디오드래곤, 진에어, 체리부로, 에스트래픽, CTK코스메틱스 등을 연내 상장할 예정이다. 이 중 진에어가 4000억원 안팍, 스튜디오드래곤이 2000억원 안팍의 공모금액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최대어였던 넷마블을 필두로 코스피에서 덴티움, 코스닥 시장에 코미코, 서진시스템 등을 상장했다. 최근 티슈진을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관했으며 동구바이오제약과 라파스가 아직 남아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디바이스이엔지, 세종메디칼 등이 상장 심사 중에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역량 기반의 지배력 강화, 해외 매출 확대, 수익성 우위 등을 투자포인트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장기적인 차별화 포인트로 동북아 항공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 잠재력과 대한항공과의 시너지를 꼽았다.
운항 중이며 대한항공의 간접적인 지원 하에서 차별적 성장원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연내 진에어를 상장해 구겨진 IPO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래에셋대우 IB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 이슈 등이 있지만 진에어 상장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연내 무리없이 상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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