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 7월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판매를 재개한다.
케이뱅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최저금리 연 2.80%의 '직장인K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출 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 두 가지다. 한도거래 방식은 향후 별도의 마이너스 통장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금리는 판매중단 전 최저금리 2.67%(6월30일 기준)에서 판매를 재개한 11일 현재 최저 2.80%로 상향 책정됐다.
우대금리의 경우 기존 최대 0.6%에서 0.5%로 변경됐다.
대신 우대금리 조건을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급여이체(0.2%), 체크카드 실적(0.2%), 예금 적금 실적(0.2%)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0.6%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었다. 이날부터 매달 50만원 이상 월급여 이체를 단일조건으로 0.5%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산금리는 기존 1.90~5.10%에서 1.93~6.41%로 조정됐다.
케이뱅크는 최근 건전성 관리를 위해 각 여신 상품에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도판매에 대한 사전 고지, 대출 재개 시 안내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내 비대면 방카슈랑스,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라인업도 준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1000억원 증자에 이어 연내 1500억원 추가 증자를 계획 중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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