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저축은행이 하반기부터 유가증권 투자 등에 나선다. 리테일 대출 외에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차원이다.
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가증권 투자 등 IB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이 IB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리테일 여신 외의 먹거리를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산 1조 시대에 새 먹거리로 유가증권 투자 등의 IB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7월 기준 지주계열 최초로 대출자산 1조원을 돌파해 리테일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저축은행의 이같은 행보는 저축은행 업계가 최고금리 인하, 가계대출 리스크로 새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한금융지주가 CIB 강화 일환으로 매트릭스 체제를 구축하며 지주 차원에서도 CIB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신한저축은행도 계열사와 적극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저축은행 업계에서 IB부문은 한국투자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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