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GS건설의 자이가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1286명을 대상으로 이달 17~23일 동안 정비사업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알렸다.
해당 조사에서 GS건설 자이는 34.6%로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1.9%로 2위를, 삼성물산 17.2%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등이 자리했다.
GS건설은 흑석9구역, 서초동 신동아 1·2차, 공덕1구역 등 사업성이 뛰어난 정비사업지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수주에 나섰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최근 자이가 강남권에서 재건축 단지 정비사업 수주를 많이 했다”면서 “자이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조합원들의 신뢰도를 상승시킨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분양가는 비싸지만, 입주 이후 아파트 분양가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 가능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고급 자재, 이미지 등이 비싼 시공비 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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