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키움증권이 만든 사모펀드 운용사 키움PE(프라이빗 에쿼티)가 내달 영업을 시작한다. 초기 자본금은 500억원으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키움증권의 사모펀드 운용사 출자 승인 신청을 이달 중 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본래 2월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지난달말에 제출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재 키움PE는 쇼규모 인원으로 내달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를 포함해 6~7인 수준의 인력이다. 주요 업무는 기업 경영권 인수, 구조개선 후 매각을 골자로 하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이다.
키움PE의 초기 자본금은 500억원 규모. 이중 키움증권이 200억원을 출자하고, 미래테크놀로지, 한국정보인증 등의 나머지 계열사에서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등록된 사모펀드 운용사 중 최고 수준의 자본 규모다. 사모펀드 운용사 중 자본금 규모 1위는 스틱인베스트먼트로 약365억원 수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키움증권, 자산운용사, 창업투자회사, 저축은행 등 계열사 간 연계 투자를 강화해 투자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려 한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