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글로벌 정치 불안정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인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상승(원화 약세)하며 1,150원을 향해 가고 있으며, 원화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2억원과 9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외국인은 242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만도(+270억), LG전자(+216억), 삼성SDI(+156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1,305억), 한국항공우주(-277억), 한국전력(-225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0.70%), 기계(0.53%), 운수창고(0.16%), 보험업(0.45%)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의약품(-1.94%), 전기가스(-1.31%), 화학(-1.2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만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4% 오른 5만4600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0.91% 오른 11만1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1%) 상승한 608.79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39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4억원과 7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147.2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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