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삼성증권이 3일 이수화학에 대해 자회사 이수건설의 추가적인 부실 제한으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기 않았다.
이수화학은 세탁세제의 원료인 LAB(연성알킬벤젠)과 NP(노말파라핀)의 국내 유일생산업체로 연결 자회사인 이수건설(68.3%)과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이수앱지스(35.9%)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과 유가, 주력제품인 LAB의 수급 개선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자회사 이수건설의 턴어라운드와 이수앱지스의 신성장동력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수화학의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6,464억원(YoY +7.4%), 영업이익 749억원(YoY +22.7%), 순이익 470억(YoY +33.5%)을 각각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유가상승과 자회사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였던 주가는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정기보수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4분기 실적 감소, 의정부 경전철 파산신청으로 인한 이수건설의 충당금 설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수화학의 주력제품인 LAB시장의 추가적인 증설은 당분간 전무한 상황에서 전방산업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아킬레스건이었던 자회사 이수건설의 추가적인 부실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향후 이수화학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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