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장중 2090선을 넘기며 박스권 돌파 기대감을 불러왔으나, 이내 기관 매도세에 밀려 2070선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외국인은 순매수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86억원과 60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아모레퍼시픽(+233억), 삼성바이오로직스(+174억), 하나금융지주(+139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KT&G(-141억), SK텔레콤(-141억), SK하이닉스(-112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07%), 의료정밀(1.06%), 의약품(0.64%), 전기전자(0.12%)만 올랐다. 반면, 증권(-2.22%), 기계(-2.07%), 철강금속(-1.81%) 등 대다수 업종들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이밖에 삼성전자우(0.58%), 네이버(NAVER)(0.13%), 삼성물산(1.18%) 등이 올랐고, 현대차(-2.51%), 한국전력(-0.94%), 포스코(POSCO)(-1.98%), 현대모비스(-1.63%) 신한지주(-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4포인트(1.71%) 하락한 613.04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20억원, 외국인은 42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68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내린 1146.8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