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해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전년 보다 소폭 늘었다. 이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도 함께 증가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회사 119개사로 전년 106개사 대비 12.3% 늘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54개사(45.3%), 코스닥시장법인이 65개사(54.7%)였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0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 양수 5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7개사 순이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5244억원으로 전년 4294억원 대비 22.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법인의 경우 엘지생명과학이 LG화학과 합병하면서 3354억원을 지급해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도 각각 698억원, 434억원을 합병 매수대금으로 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 법인의 경우 썸에이지가 케이비제6호스팩과 합병하면서 94억원을 지급했고, 에스피지는 61억원을 합병 매수대금으로 납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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