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사당 평균 공모자금 조달규모는 약 328억원이며, 1000억원 이상 공모에 성공한 기업은 레이언스(1000억원), 에스티팜(1353억원), 클리오(1844억원), 신라젠(1500억원) 등 4개였다.
스팩을 제외한 경우 올해 신규상장 기업수는 70개사로 전년 77개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또한, 이번년도 심사승인이 되었으나, 연말 공모시장 악화와 스팩합병 일정 등으로 상장일정을 연기한 기업은 29개사였다.
청구기업수는 총 115개가 청구 완료(12월 23일 기준)해 작년 이후 2년 연속 100개사를 넘었다.
기존 IPO를 통한 신규상장 뿐 만 아니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상장과 KRX 인수·합병(M&A) 중개망 등을 통한 코스닥 상장 사다리 기능이 강화됐다.
올해에는 2013년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최대인 11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다. 올 6월 개설된 KRX M&A 중개망을 통해 2개사가 심사 승인돼 내년 초 상장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총 12개 스팩이 합병상장에 성공했으며, 공모연기 등으로 내년초 상장예정인 29개사와 사중인 기업 13개사, 상장스팩 58개사 등의 합병수요를 감안할 때, 전체 신규상장 기업수도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제일홀딩스 등 대형·우량주가 청구예정이며, 기술특례 와 외국기업의 상장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코스닥 IPO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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