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상 vs 정액보상 차이점 체크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겨울에 들어서게 되면 눈길에 의한 낙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물론 병원에 가 치료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병원비는 고스란히 당사자의 몫이 되어 2차적인 경제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물론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받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비급여 항목의 금액은 직접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국민건강보험의 단점을 보완하고 부족한 보장을 채워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실제 지출한 병원치료비용에 대하여 보장해주고 있어 병원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손해 없는 가입을 원한다면 기본적인 보장내용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 실손보험 vs 정액보험 차이점 파악
의료실비보험의 실손보장은 비용의 손해로 인한 금액를 측정해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 부담한 금액을 보장해준다. 반면 정액보장은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사전에 약정한 금액을 보장해주는 방식이다.

▣ 의료실비보험의 정액보장 선택특약 구성
의료실비보험에서의 기본 실손담보 이외에도 암/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성인병 진단비와 사망자금, 후유장해보장, 입원일당, 골절, 화상 진단비, 운전자보장 등의 정액보장을 선택 특약으로 가입하게 되면 보장영역을 넓힐 수가 있다.

▣ 손해보험사의 뇌졸중 보장 체크
생명보험사에서 보장하지 않는 질병담보가 뇌졸중인데 최근 관련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생명보험사에서는 보장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의 의료실비보험에서는 뇌졸중이 아직까지 보장해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뇌졸중 보장에서 뇌출혈 보장으로 보장영역이 감소되어 변경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담보가 없어지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의료실비보험 청구방법 확인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청구 공통서류는 보험금청구서, 수익자 통장사본, 신분증사본이며, 질병 사고에 따라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수술확인서, 사고확인서가 필요할 수 있다. 우선 화재보험사의 경우 진료비계산서, 치료비영수증, 약국처방전 영수증 등이 필요하며, 생명보험사의 청구는 해당서류 원본으로 우편발송이나 지점으로 청구가 가능하다. 손해보험사 실비보험의 경우는 100만원 미만의 경우 팩스로도 청구할 수가 있다.

현재 판매중인 회사로는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MG손해보험,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등이 있으며, 실시간 납입보험료 계산과 보장내역 확인이 가능한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최적화 가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창선기자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