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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무역적자 1분기 기준 최저 기록

기사입력 : 2016-08-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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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억 달러 적자.. 제약수출 영향 프랑스 첫 흑자

지식재산권 무역적자 1분기 기준 최저 기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역대 1분기 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8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19억7000만달러)와 비교하면 11억90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로 한은이 201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적자규모다.

대기업,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은 각각 8억9000만달러, 5억4000만달러씩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6억3000만 달러 흑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와 거래에서 3억3940만 달러 흑자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최정태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국내 중견기업이 제약 분야에서 프랑스로 기술 수출을 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당뇨병 신약기술을 프랑스, 미국 등 다국적 제약사에 수출한 바 있다.

거래상대방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분기 기준 10억3000만 달러 적자로 가장 큰 적자국으로 집계됐고, 중국은 4억7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흑자국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인 지식재산권 수지 적자에도 불구 기술발전 등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 1분기 지식재산권 수출액은 27억982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35억8260만 달러로 전년동기(45억1080만 달러)보다 20.6%(9억2820만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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