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거래대금이 10년 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시장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려면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거래대금은 평균 7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7월 11조2000억원에 달한 이후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거래량(거래대금)의 그림자로써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거래대금 증가가 선행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이 증가하려면 ▲ 증시 변동성 확대 ▲ 금리인하 ▲ 정보통신(IT)·자동차·금융 등 대형업종 거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거래량 증가를 위해서는 증시 변동성 확대, 금리인하, 대형업종 거래부진 탈출 등의 상황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현금과 보유주식을 끌어안고 있는 중립적 투자심리를 견지하는 투자가들이 역대 최고 레벨로 많다는 점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를 가로막는 대표적 방해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는 기아차, CJ, 네이버를 추천했다. 이들 종목에 대해 김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의 관심이 거래대금 증가로 표출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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