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선물, 배당지수선물이 시장에 데뷔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5일 위안선물(CNH/KR) 배당지수선물(2종목)을 10.5일(월)에 파생상품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9.24일(목) 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여 투자자의 상품인지도 제고 및 시장참여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상장은 시장의 다양한 위험관리 및 투자수요를 충족하고, 통화선물과 지수상품의 상품라인업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먼저 위안선물의 거래단위는 10만 위안(약 1,850만원 수준)으로 소액 환위험관리 및 환전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등 확대되는 위안화 변동성에 노출된 중소수출입기업 등 실수요자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배당지수선물은 배당수익률에 따라 편입비중을 달리하는 주가지수(코스피고배당50 및 코스피배당성장50)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기존 시가총액가중방식의 지수선물과 차별화했다. 저성장?저금리?고령화로 확대되는 배당주 투자시장에 위험관리 및 투자수단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중국시장과 배당관련 투자시장에 본연의 위험관리수단으로서 시장확대 및 안정화에 기여하고, 중국 및 배당 관련 ETF, ELS, ETN 등 금융상품의 투자전략 다양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위안선물은 정부의 ‘위안화 금융중심지’ 정책에 부응하여 원-위안 직거래시장 등 관련시장과 함께 위안화 금융허브로서 국내 자본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안선물/배당지수선물 상장 및 투자설명회에는 'KRX 아트리움, 16:30∼, 주제(신상품소개, 증권?외환시장동향 및 활용전략)'로 열린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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