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2분기 이후 증시에 노크하는 대기업들도 많아 공모주시장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공모주시장이 부활하고 있다. 이는 높은 청약경쟁률에서 잘 알 수 있다. 최근 증권사의 잇딴 IPO청약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유럽재정위기로 시장이 위축될 당시 IPO에 나서 공모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데다, 최근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증시안정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공모주시장은 앞으로가 더 밝은 편이다. 공모주시장은 매년 2분기가 최대성수기다.
12월 법인은 사업보고서 작성, 감사보고서 제출, 정기주주총회 등 1분기를 끝낸 뒤 2분기 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4~6월)에 IPO가 집중된다는 것이다. IPO에 나서는 기업의 면모도 투자자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우 현재 제2의 삼성생명으로 화제를 모으는 현대오일뱅크다.
연내 IPO를 선언한 산은금융지주도 기대주다. 올해 10월을 목표로 상장준비중이며 정책금융공사 지분 가운데 10%만 공모해도 공모금액은 최소 1.6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 태양광 사업의 핵심계열사인 LG 실트론과, 국내상장 생명보험사 4호가 될 미래에셋생명도 노크할 전망이다.
이색 & 상장특례기업도 증시의 문을 두드린다. 프랜차이즈기업도 증시입성에 도전하며 중국고섬 분식회계쇼크로 올스톱된 해외기업의 IPO도 재개된다.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IPO제도개선도 호재다. 대표적인 예가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IPO관련 인수제도의 개선안이다. 투자자와 밀접한 핵심내용은 적정공모가의 유도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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