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로 은행의 여신여력 확충규모는 6조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지준에 대한 이자지급은 지난 1986년 12월 18일이 마지막이었지만, 한은법 55조 3항에 근거, 이번 금통위 의결을 통해 이자지급을 재개한 것이다.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지급은 5000억원 내외로 결정됐다. 이는 현 시점에서 지준율을 지난 2006년 12월 하반월 인상폭인 평균 0.8%포인트만큼 인하할 경우의 향후 1년간 은행수지 개선효과 만큼이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및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2.31%에서 올해 9월말 10.61%(바젤 Ⅰ기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같은 은행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신용공급을 위축시켜 경기부진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 또 “통화정책의 파급경로중 하나인 대출경로의 원활한 작동을 어렵게 하는 등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약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은은 주택금융공사 발행 사채를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은은 “주택금융공사의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이 자금에 의한 공사의 은행 주택담보대출채권 매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이번 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지급 조치 등으로 은행의 여신여력이 6조3000억원 확충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급준비예금에 대한 이자지급에 따른 여신여력 확충규모는 4조6000억원,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 확대의 여신여력 확충규모는 1조7000억원이다.
지준예치금에 대한 이자지급은 은행별로 지준통계 확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 확대조치는 전산시스템 추가 구축을 거쳐 오는 9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韓銀, 은행 여신여력 확충 지원대책 주요내용 〉
내 용 여신여력 확충규모 시행일
지급준비예금 이자 지급 4조6000억원 지준통계 확인절차 완료 후 즉시
공개시장조작 대상증권 확대 1조7000억원 12월 9일
(자료 : 한국은행)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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