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생상품 관련손실 등으로 국내 은행의 시장위험, 유동성위험, 거래상대방 위험이 급증하고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기존 자산부채종합관리에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은행 리스크관리위원회의 권한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감독당국의 유동성 관리체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서병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은행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보완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자산부채종합관리는 위험조정수익률의 극대화를 위해 자산과 부채를 유기적으로 연관시켜 관리하는 것으로 시장위험과 유동성위험, 순이자마진 등을 관리하는 것이 주된 과제”고 밝혔다.
국내은행은 파생상품 거래와 예금유치 등을 통해 시장위험과 유동성위험에 대응했고, 이에 은행의 원화 및 외화유동성 비율은 감독당국의 지도비율을 상회했다고 서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는 파생상품이 국내은행의 시장위험, 유동성위험, 거래상대방 위험 등을 악화시키면서 기존 자산부채종합관리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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