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9월 달러/원 환율이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수출대금 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월 달러/원 환율도 915.1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23.2원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크게 내리자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고 그에 따라 수출대금 입금이 활발히 이뤄져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94억6000만달러로 총외화예금의 84.3%, 개인예금은 36억2000만달러로 15.7%를 차지했다.
통화별(9월말 환율기준)로는 미달러화예금이 188억1000만달러로 지난달에 비해 18억4000만달러 증가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엔화예금 24억9000만달러, 유로화예금 13억8000만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각각 8000만달러, 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통화별 예금비중은 미달러예금이 81.5%, 엔화예금이 10.8%, 유로화예금이 6.0%이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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