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는 회사수 기준으로 전년대비 8.1% 늘었고 주식수 기준으로는 2.6%, 금액 기준으로 1.9% 각각 증가했으며 무상증자는 회사수 기준으로 3.4%, 주식수 기준 74.9% 늘어난 수치인 것.
이중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04개사, 7억9000만주, 7조7957억원을 차지했으며 코스닥시장법인은 482개사가 18억700만주로 3조6332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보드시장법인은 14개사, 1000만주, 17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표1 참조>
롯데쇼핑·미래에셋증권 등 대형법인의 기업공개와 태평양 등 유상발행가가 높은 상장법인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한 관계로 유가증권시장의 규모가 컸다.
예탁결제원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증이 많은 것은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서 재무구조개선, 외국법인과의 업무제휴나 기술도입·시설자금 등을 위한 자금조달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무상증자의 경우는 61개사 2억7749만주로 전년(59개사, 1억5900만주)대비 회사수 기준 3.4%, 주식수 기준 74.9% 늘었다. <표2 참조> 회사수에 비해 증자주식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NHN 등 대형 코스닥법인의 증자주식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무상증자 배정비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의 KCTC로 배정율은 1주당 6.6874주였고, 코스닥시장법인의 ICM은 1주당 2.2422주, 범우ENG와 NHN이 1주당 2주로 그 뒤를 이었다.
<〈표1〉 2006년 시장별 유상증자 현황>
(단위 : 사, 백만주, 억원)
* 회사 수는 증자 건별 중복 집계한 현황임
<〈표2〉 2006년 시장별 무상증자 현황>
(단위 : 사, 만주)
(자료 : 증권예탁결제원)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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