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제조업 주력 전문업체 성호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에 따라 향후 현대정보기술의 사업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성호그룹은 현대정보기술의 최대 주주인 미라콤아이앤씨가 보유한 지분 35.1%를 인수, 현대정보기술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정보기술 인수는 성호그룹 창업자인 송재성 회장〈사진〉의 결심에서 비롯됐다. 74세의 송 회장은 그룹의 최종 목적지는 IT산업이 될 것이라고 줄곧 강조해왔다. 송 회장은 내무부, 건설부, 해운항만청 인천항 건설사무소장직을 끝으로 47세에 공직에서 떠나 50세부터 사업을 시작해 약 25년간 사업에 몰두, 9개 계열사의 성호그룹을 일궈냈다.
송 회장이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게 된 이유는 의료, SOC(사회간접자본), IT아웃소싱, 데이터센터, RFID, 바이오ID 등 향후 IT시대를 이끌어 갈 신수종 사업 분야들의 성장가능성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강정호 전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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