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은 27일 한국조류보호협회와 공동으로 초등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민통선 지역인 파주 장단반도에서 치료가 끝난 독수리 방사와 먹이 주기 행사를 갖고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분담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자연과 함께, 어린이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금호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일반 초등학생과 구리시,충북 증평군 초대학생, 문화 체험여행이 부족한 (사)어린이와 미래 (구로 푸른교실 공부방 학생) 등 200여명과 함께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 것.
방사된 독수리는 독극물 밀렵으로 죽은 오리, 너구리를 먹고 생명의 위협을 받다 구출돼 한국조류보호협회의 치료를 받아왔던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날려보낸 독수리들이 북쪽 분단의 장벽을 넘어 내년에도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하고 분단의 장벽도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 후에도 남북화해의 상징으로 떠오른 도라산역과 안보현장 교육장인 도라산 전망대 등을 함께 둘러봤으며 돌아오는 길에 임진강변의 철새들을 쌍안경과 육안으로 관찰하는 행사도 병행했다.
박병욱 사장은 "환경오염과 밀렵, 간척사업 등으로 환경고갈에 멸종위기에 처한 독수리 및 희귀 철새를 보호하는 행사에 미래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환경보호 운동에 온 힘을 기울여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