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배당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거래소의 경우 외국인은 10조1409억원의 배당금중 4조8322억원, 47.7%를 차지해 그 비중이 전년대비 10.2%p나 증가했다.
거래소측은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고배당 요구가 겹쳐 전체 배당금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기업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393개사로 71.6%에 달했다.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1조563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7582억원), 한국전력(7241억원), POSCO(6443억원), KT(6322억원) 순이었다.
배당성향은 신대양제지가 2116%로 가장 높았고, 현대중공업(219.6%), 이수화학(194.4%), 백산(125.8%), 캠브리지(12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배당금액은 전년 4786억원에서 4791억원으로 소폭 줄었으나 거래소로 이전한 KTF를 제외할 경우 오히려 94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전년보다 44개 늘어난 398개사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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