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68 포인트가 떨어진 909.95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결국 1.32 포인트(0.13%)가 떨어진 916.31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79억원을 순매도해 15일(거래일 기준)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215억원과 1천141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 법인이 1천634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2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의료정밀이 각각 1.19%와 1.50% 올랐고 철강.금속도 1.11%의 상승률을 보였다. 화학, 전기가스, 건설은 강보합, 전기전자, 은행은 약보합이었으며 보험과 유통은 각각 2.43%와 3.18%가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약보합(-0.62%)이었으나 POSCO는 1.76%가 떨어졌고 KT는 2.21%가 오르는 등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LG카드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7.89%가 하락했고 외국계 업체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경영권 방어를 시도하고 있는 대한해운은 3%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해 1.26%가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9천806만주와 2조7천514억원이고 상승 종목은 306개, 하락 종목은 412개였다.
교보증권 김정표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증시의 약세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장 초반에는 약세였으나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이 살아있는 데다 프로그램 차익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 매도 규모를 줄인 데 힘입어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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