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IADI 연차총회 개최

예금보험공사 주최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국제예금보험기구(IADI: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posit Insurers) 2003년도 연차총회 및 Conference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5일간 개최된다.

IADI는 지난해 5월 창립되었으며 본부는 스위스 바젤에 두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5월 바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 이어 회원기구 국가에서 열리는 첫번째 총회이다.

특히 이번 총회는 97년 한국이 금융위기를 맞아 예금보험공사가 주도한 성공적인 금융위기 관리 및 구조조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와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Stefan Ingves 통화 및 금융시장감독국(Monetary and Financial Systems Department) 국장이 금융안정성에 대한 평가(Financial Stability Assessments)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하는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각국 예금보험기구 사장(또는 의장),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기구 관계자, 국제통화기금(IMF),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기구 관계자, Bearingpoint 등 국제 투자기관, 학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IADI 총재는 캐나다 예금보험공사(CDIC) 사장인 Jean Pierre Sabourin이 맡고 있고 한국의 예금보험공사는 IADI의 창립 멤버로서 특히 이번 총회 및 컨퍼런스에서는 의장(양원근 이사)을 맡아 모든 일정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예보는 이번 총회와 관련 좀더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15일자 금융분석정보 자료를 통해 IADI 총회 및 컨퍼런스 관련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며 데일리 보도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