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로 대출만기일(주택담보대출)까지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장기대출을 받을 때 걱정하는 금리변동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고정금리상품인 ‘신한스왑대출’을 지난 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한스왑대출은 최근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이자율스왑이라는 금융기법을 활용해 소규모의 가계대출을 일정기간 동안 모집(Pooling)하고 은행의 신용도를 활용해 스왑거래의 거래비용을 절감함으로써 대출금리를 거의 CD 3개월변동금리 수준으로 낮춘 고정금리 상품이다.
모집기간 종료후 예상되는 고정금리는 CD 3개월 변동금리보다 약0.5% 정도 밖에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출은 모집기간을 정하여 판매하는 대출로서 모집기간 동안에는 CD 3개월 금리에 연동한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모집마감일 다음날부터 만기일까지 고정금리를 적용하며 대상과목은 부동산담보 대출이다.
이 대출의 제1차 판매기간은 10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며 2년, 3년, 5년제 대출로 구분해 판매하고 고객의 반응 및 시장금리 상황을 감안, 모집기간을 정해 수시로 판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의 금리수준이 낮은 상황이고 이 대출과 3개월변동금리대출의 금리차이가 약 0.5%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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