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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채 발행 ‘순풍’

기사입력 : 2003-10-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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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후순위채 금리 모두 하락…L+40~70bp 가능

최근 외평채 및 시중은행의 후순위채 금리가 모두 하락해 국내 은행들의 올해 마지막 해외채권 발행을 유리하게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평채 가산금리는 이전주에 이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 5년물과 1년물이 각각 59bp와 78bp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펀더멘탈 문제라기 보다는 수급문제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최근 조달비용은 차주 및 만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만기 1~3년기준으로 Libor+40 ~70bp(All-in-cost)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발행시장 여건 호조로 최근 외환 한미은행 등은 해외 대주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로 각각 2억달러 및 1억50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외환은행의 경우 차입규모를 당초보다 5000만달러 증액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최근 국내 차입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로 차입하려던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외환은행과 한미은행은 채권발행시와 유사한 다소 높은 금리를 제시하자 우량투자처를 물색하던 자금들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 연말까지 7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S-oil도 11월중 1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변동금리채권의 발행을 계획중이다.

수출입은행의 경우 4억달러 정도는 5년만기 유로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2억달러는 3년만기 변동금리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권 해외채권 발행 상황>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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