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의 카드 위·변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비씨카드가 해외 위·변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세이프(Safe) BC’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드 회원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해외 카드사용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회원 자신이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비씨카드 홈페이지내 사이버지점에 접속해 본인 인증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카드에 대해 해외사용 가능 여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카드 위·변조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온 회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 카드의 해외 사용을 일시 정지시켜 놓음으로써 위·변조 피해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현금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은 자신의 현금서비스도 일시 정시시켜 놓을 수 있어 위·변조 및 분실 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이와 함께 해외 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해외이용 한도액을 기존 최고 1만5000달러에서 최고 3000달러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서비스도 최고 3000달러에서 최고 1000달러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비씨카드는 회원이 해외사용 정지를 등록해 놓은 상태에서 동일한 카드 번호로 해외에서 거래승인 요청이 접수될 경우 전문 위·변조범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현지 경찰이나 국제 카드사에 통보해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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