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거래소가 분석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 현황`에 빠르면 지난 1일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125개 우선주의 평균 주가는 2만1천867원으로 보통주 평균 주가 2만2천546원에 미치지 못했다.
통상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주가는 보통주의 60∼70%가 적정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통주와 우선주간 주가 괴리율은 지난 1998년 42.06%를 기록한 뒤 우선주에 대한 투기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1999년 -14.58%에 이어 2000년에는 -76.56%에 이르는 이상 현상이 초래됐었다.
그러나 일부 우선주의 경우 발행주식 수와 거래량이 극히 미미한 가운데 보통주보다 훨씬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인터피온반도체의 경우 지난 1일 현재 보통주 주가 1천760원에 비해 1우선주의 주가는 19만5천원으로 무려 -1만979%라는 엄청난 괴리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동방아그로 1우선주 -9천479%, 대창공업 1우선주 -6천975%, 신호유화 1우선주 -3천368% 등도 비정상적인 괴리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발행주식 수가 2천342만3천427주에 달하고 거래도 활발한 삼성전자 우선주의 괴리율은 지난 1일 현재 51.29%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1999년말 이후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우선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우선주에 대한 투자 의식이 개선되면서 우선주 고평가 현상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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