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상담원 총 40석 규모의 아웃바운드 콜센터를 연내 구축하기 위해 관련업체에 RFP(제안요청서)를 보내고 8월중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다.
메리츠증권측은 기존 콜센터의 시스템이 노후화돼 재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업무를 위해 IP기반의 컨택센터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IP기반의 콜센터를 도입해 다양한 채널을 통합해 토탈 고객서비스가 가능한 최신형 아웃바운드 콜센터로 구축된다.
로커스, 예스테크놀러지, 카티정보 등은 어바이어솔루션을 들고 나왔으며, 인성정보와 LG기공은 시스코의 장비를, ECS텔레콤은 노텔네트웍스의 솔루션으로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기술 및 가격 심사 등을 거쳐 8월초 사업자 선정을 끝내고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IP기반의 컨택센터 시장은 보험권 등 금융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연 2-3배 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번 메리츠증권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증권업계에도 프로젝트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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