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따론’은 은행방문이 한번 이상 필요한 기존 인터넷대출과 달리 은행점포를 사전에 방문할 필요가 없고 타은행 계좌로도 입금이 가능하며 보증인과 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인터넷대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대출부실화를 대비한 보험 및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이용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업무제휴 기간이 지난 8월 만료됨에 따라 ‘따따따론’에 대한 업무제휴 재계약을 위해 서울보증보험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재계약 여부 및 계약조건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무제휴 재계약 협상에서 보험료 문제가 민감하게 대두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우리은행 ‘따따따론’의 연체율이 3%대로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따따따론’을 공동 판매하고 있는 한솔상호저축은행의 연체율이 2%대에 그치고 있는 점과 비교할 때 우리은행의 연체율이 높다는 점도 보험료 협상에서 지적돼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한솔상호저축은행과 제휴를 맺고 올해 1월부터 공동판매 방식을 채택, 서울보증보험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에 신용도에 따라 1등급은 우리은행에서, 4등급은 한솔상호저축은행에서 각각 12%, 22%의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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