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형펀드 자금은 지난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반면 주식시장의 실탄인 고객예탁금, 주식형 펀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고객예탁금은 연중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10조원 아래로 내려간 고객예탁금은 갈수록 줄어 지난 6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9조1천121억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혼합채권형은 8천720억원 늘었고 장기.단기 채권형은 1조1천244억원이나 증가했다. 초단기 채권형펀드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4천77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따라 증권업계와 은행권은 잇따라 채권형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도 기관투자가용 3개월 투자상품인 `탐스 세이프일드 단기채권 혼합투자신탁 3호`를 발매했고 우리은행은 이달초부터 채권금리의 변동성에 상관없이 정기예금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채권형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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